실내수영장(온수가능) , 실외바베큐 가능(베란다), 방2개(각방 퀸사이즈 침대2, 방타입마다 다름
작년 코로나 단계 조치가 없을 때 운 좋게 다녀왔던 조동모임. 아기들 두 돌을 축하하며 1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적당한 펜션을 찾느라 정말 힘들었지만 때마침 한방이 비어있어 그 호실을 예약했어요.
여긴 전부 통유리로 되어있어 탁 트인 바깥을 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땐 장마가 와서 바다 전망을 제대로 누려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또한 비가 온덕에ㅜㅜ 너무 습해 실외에서 바비큐를 굽굽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지만 시원하게 실내에서 시간을 보낸 것도 나쁘진 않았네요. 아기들이 어느정도 컸다 보니 엄마들끼리 술한잔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던 자체가 놀라움이었던 것같아요. 50일, 100일 조동모임을 생각해보면 쩜쩜쩜ㅋㅋ
아무튼 여긴 키즈펜션이라 아기들이 놀수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어 애들과 어른들이 다 만족할 수 있는 게 정말 큰장점이에요. 하지만 아쉬웠던 건 수영장이 나름 크지만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 좁고 수영장 자체가 길기때문에 엄마들이 물에 들어가지 않은이상 아기들 케어하기가 힘들긴 했어요. 제가 몸이 안좋아 물에 못들어갔거든요 흑흑..
다른 아기 엄마들이 제아기를 케어해주었죠 ㅠㅠ 그것말고는 온수도 되고 좋았어요!
최대 수용가능 인원에 비해 방이 조금 좁았어요. 10명의 인원이 방에서 모두 자는건 무리가 있었지만 2명은 거실에서 자면서 그 외 엄마와 아기는 함께 잘수 있었어요.
바닥이 대리석으로 되어있어 고급져보이긴하지만 어른도 마찬가지고 자칫 어린 아이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긴해요. 그래도 아이들 노는공간은 매트로 되어있기에 안심할 수 있었어요. 안전에 예민하신분들은 참고하세요
사진은 없지만 우유, 라면 등 간단히 먹을거리들도 무료 제공되요. 저희는 하루만에 다먹고 왔네요^^;
바로앞이 일광해수욕장이라 비만 안왔으면 산책이라도 하는시간을 가졌을 텐데 조금 아쉬운날씨였습니다.
바다근처 깨끗한 가족여행을 위해 키즈풀빌라를 찾고 계신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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