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라] 백양산 웰빙숲, 숲놀이터,부산계곡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백양산 체험형 웰빙숲을 다녀왔어요. 요즘 집에만 있기 답답하니 아기들과 좋은 공기 마시고 왔는데, 너무 좋은 곳을 찾은 것 같아 소개해드려요.

주차는 운수계곡무료 주자창에 하거나(위 지도) 거기서 조금만 더 올라오면 주차장이 하나더 있어요. 수용가능한 차량수가 적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다행히 자리가 하나있어서 주차를 했어요. 차를 대놓고 올라가니 노란 트럭카페가 있는 곳 바로 위쪽에 입구가 있었습니다.

운수계곡주차장 위쪽 주차장

카페트럭

입구 간판

저희는 현위치에서 숲속테마놀이터까지 다녀왔어요.

입구를 통과해서 내려가니 엄청 긴 미끄럼틀이 나옵니다. 첫째는 무서워하며 잘타더라구요. 숲놀이터에 내려가는길에 놀이기구가 많은건 아니였지만 가는길이 심심하지 않게 이것저것 설치되어있어요.

가야금?

길목 곳곳에 있는 것들이에요 애들이 엄청좋아했어요.

계곡물이 있는 곳곳에 가족단위로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어요. 텐트치신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담번엔 텐트를 가져가볼까합니다. 비가 많이 오질 않아서인지 물이 많지는 않았지만 하류로 내려갈수록 발은 담궈볼 수 있는 어느정도의 물은 있었어요.

숲놀이터 바로 도착전쯤 곳곳에 이런 쉼터가 있더라구요. 저희도 잠시 해먹과 옆평상에 누워 잠시 쉬었다 갔어요ㅎ 트랙킹하시는분들이 많으셔서 오르거나 내려오는길에 쉬는 공간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해먹에 누워서 하늘을 보니 숲과 하늘과 바람과 매미소리가 너무 좋드라구요. 요즘엔 이런 장소가 좋아진거 보니 확실히 나이를 먹었나봐요. 허허 ㅎ

누워서 바라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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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다 조금만 걸어내려오니 숲속 테마놀이터에 도착했어요.
미끄럼틀을 제외하곤 큰 어린이들이 놀만한 것들이 많긴했지만 구성이 잘되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무엇보다 좋았던건 아파트내 놀이터도 아니고 숲놀이터라서 마음에 들었네요!

숲놀이에서 실컷놀고난 후 옆길에 내려가는길로 내려가보니 계곡물을 만났어요. 아이들과 잠시 발을 담그고 놀았습니다. 역시아이들애겐 물놀이가 최고인가봐요 ㅋㅋ
오늘은 처음와 본 곳이라 마음놓고 물에서 놀진 못했지만 다음엔 제대로 준비해와서 아이들과 놀고가겠노라 다짐하고 돌아왔습니다^^

숲놀이터 아래쪽으로도 편백림태교-명상숲 등 더 좋은 곳이 있었지만 비도 살짝내리고 내려가면 다시 원래 차있는 곳으로 등산해서 올라와야하기 때문에 아기들 데리고 더는 못갔네요. 아이들없으면 트래킹하기 정말 좋은 곳이였어요. 등산을 싫어하는 제가봐도 많이 가파르지도 않았거든요. ^^;

아무튼 오랜만에 피톤치드 실컷마시고 와서 정말 좋았던 날입니다.

코로나로 피곤해진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세요! 도움이 되는 정보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