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몇주전부터 목감기가 낫지않고 가래 걸리는 기침소리가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을 갔는데 의사선생님께서 목안도 보고 폐소리랑 들어보더니 조금 심각하다고 그래서 약을 처방받고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안낫더랬죠.
그러는 와중에 온집안이 다같이 기침감기를 했습니다. 결론은 에어컨때문이라 생각하고 조금 시원해진 틈을타 선풍기로 연명을 하고 있다가 예전에 얻었던 진단키트로 자가진단 해보았는데음성으로 뜨더라구요.
그래서 다행이다 생각했지만 기침과 가래가 전혀 좋아지지않아 계속걱정이 되었어요.(거의 한달째)
근데 지난주에 아기 어린이집에 아이가 코로나 확진이라고 어린이집 폐쇄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혹시 내가?? 아이들이?? 밀접접촉은 아니고 선생님들도 음성이라고 했지만 저의 증상만 봐서는 걱정이 되더라구요ㅜㅠ
그래서 당장 온가족이 선제적으로 코로나검사를 하러 다함께갔어요. 다행이 모두 음성으로 결과가 나와서 한시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동안 찾아본 정보와 저의 증상을 빗대어 알려드릴게요.
코로나 19 증상
증상은 다양하지만 발열이 제일 먼저 나고 기침, 근육통, 구토, 설사 순으로 증상이 발현한다고 하며, 더 심해지면 후각이나 미각 손실까지온다고 합니다. 특히 기침은 마른기침을 한다고 하고, 가래도 끈적한 가래를 뱉어내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유아의 경우는 경미하며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고합니다. 감기랑 증상이 비슷하기때문에 아기의 경우는 감기증상이 있으면 코로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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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감기증상
보통 독감이나 일상적인 감기를 생각해보면 기침, 재채기, 콧물 등이 먼저나고 열이 나잖아요. 코로나는 열이 가장 먼저 발현된다는데, 거의 감기 증상과 비슷한면이 있어 대부분 감기로 오인한다고 해요.
열이 먼저 나면 코로나를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게 맞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증상도 30-40% 정도 된다고 하니 이런경우는 코로나와 감기의 증상차이는 구별이 힘든 것같아요.
저의 경우도 가래때문에 목이 자꾸 간지러워 마른기침을 자주했고, 콧물도 많이 났고 가래도 엄청 뱉어냈어요. 하지만 열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코로나일 것이라고 생각도 안한 것 같아요
코로나 예방법
다들 아시는 일반적인 방법은
1. 손씻기 및 손소독
2. 마스크 착용, 눈·코·입은 만지지 말기
3. 사적모임 자제
4. 기침시 휴지나 옷소매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재채기 또는 기침을하는 감염자와의 접촉으로부터 전염되게 됩니다. 주로 감염자의 침 또는 분비물을 통해 전염됩니다. 감기 및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1미터 이내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아요. 그리고 평소에 손을 자주 씻고 얼굴을 만지지 않으면 감염을 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저질환 및 호흡기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고해요. 호흡기가 좋지 않으시다면 평소에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셔야 할 것같아요.
에어컨을 사용하는 여름의 경우는 목감기가 걸리기 쉬운데, 이럴 때 일수록 수시로 환기를 시켜주어 집안에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게 좋습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대부분이 하루종일 같은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결코 좋지 않은 습관이라고 해요.
먼지가 많은 곳을 다녀왔거나 사람이 많은 병원같은 곳이나 많은 사람이 섞여있는 대중교통같이 공기순환이 활발이 일어나는 곳을 다녀온 경우는 새 마스크로 바꿔주어야 호흡기 질환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이 밀접해 있는 지역에서는 타인과의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고 타액이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하며 상시 손 소독제의 구비와 호흡기내 면역을 높일 수 있도록 수분 섭취를 하는 습관을 길러야 코로나 예방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선별검사소 확인
선별 검사소가 설치된 병원의 경우는 거리두기 단계나 병원 상황에 따라 검사가능 시간이 정해져있거나 예약만 받는 경우도 있고, 가격도 무료인지에 대해 전화를 해보고 가는게 좋아요.
대부분 선별진료소의 경우는 선착순으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지만 보건소의 경우는 예약을 통해서 가능 하다고 하니 시간 세이브 하실려면 예약하고 가시면 됩니다.
저는 무턱대고 집가까운 곳에서 받자고 근처 병원으로 갔는데 예약마감됬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전화해보니 곧 점심시간(12:00-13:00이라고 오면 점심 이후에 선착순으로 검사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18시까지)
그래서 점심시간 끝나고 가니 줄이 엄청길더라구요. 줄서서 삼십분 넘게 기다린 것 같아요. 이래저래 시간낭비 엄청했네요. 꼭 전화해보고 알아보고 가세요.
https://www.mohw.go.kr/react/popup_200128_3.html
보건복지부, 선별검사소 확인하기
www.mohw.go.kr
선별진료소 검사시간, 비용
보통 보건소는 무료이고 병원은 조금 병원비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병원은 검사 결과도 6시간이내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는데 줄서있는동안 전자문진표를 작성하였고 검사전에 신원확인(신분증) 및 증상확인후 1분내외로 검사는 끝났어요. 줄서서 기다린 시간이 더 길었네요^^
선별진료소 결과 소요시간
저는 오후 2시쯤 받았는데 다음날 오전중에 받았어요. 아기들의 경우 엄마 아빠 전화번호로 검사결과를 받다보니 엄마아빠 검사결과가 누락되고 통보가 안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기들 결과는 통보 왔는데 엄마 아빠 결과가 오지않으면 검사받으신 곳에 전화해서 사정을 말하니 바로 통보해주셨어요.
[생활정보] 아기 코로나, 가래, 후두염, 토, 설사, 5살아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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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주의사항
이번에 간 선별진료소만 보더라도 엄청나게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더라구요. 앞사람과 거리을 1미터 유지하는다고 하지만 사람이 많으면 어쩔수 없이 거리유지가 힘든데, 여기에 확진자가 있다면 여기서 감염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가급적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진료 땐 예약을 하고 가야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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